제습 모드 쓰고 바로 끄면 곰팡이 생겨요? 에어컨 건조의 기술적 이유와 해결법
🚀 결론부터 말하면: 제습은 '습기 제거'가 아니라 '습기 이동'이라 내부가 젖어있어요 ✅ 지금부터 송풍 모드를 활용한 올바른 내부 건조 루틴 을 단계별로 알려드립니다. 📋 목차 1. 제습을 했는데 왜 에어컨 속은 물바다일까요? 2. 곰팡이가 가장 좋아하는 환경, 바로 여기입니다 3. 우리 집 에어컨 상태 자가 진단하기 4. 냉방 vs 제습 vs 송풍, 수분 잔류량 비교 5. 냄새 잡는 30분 송풍 건조 루틴 6. 자동 건조 기능만 믿다가 낭패 본 사례 7. 필터 청소와 건조의 상관관계 8. 자주 묻는 질문(FAQ) 여름철 꿉꿉한 날씨, "제습 모드"만 켜두면 공기가 뽀송뽀송해지니 기분까지 상쾌해지죠. 방 안의 습기가 사라지니 당연히 에어컨 기계 안쪽도 바짝 말라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쉬워요. 기계가 습기를 먹어서 없애주는 거라고 느끼니까요. 그런데 혹시 제습 모드를 한참 쓰고 나서 에어컨을 바로 꺼버린 적 있으신가요? 며칠 뒤 다시 켰을 때, 묘하게 시큼하고 퀴퀴한 걸레 냄새가 코끝을 스친 경험이 있다면 오늘 이야기에 주목하셔야 해요. 그 냄새는 단순한 먼지 냄새가 아니라, 에어컨 내부에서 번식한 곰팡이가 보내는 경고 신호거든요. 1. 제습을 했는데 왜 에어컨 속은 물바다일까요? 이 현상의 핵심은 제습은 물을 없애는 마법이 아니라, 공기 중 수분을 모으는 과정 이라는 점이에요. 에어컨이 제습을 하는 원리는 아주 차가운 얼음물 컵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 현상과 완전히 똑같아요. 에어컨 내부에는 '열교환기(에바포레이터)'라는 얇은 알루미늄 판들이 촘촘하게 박혀 있어요. 제습 모드를 켜면 이 열교환기가 순식간에 차가워지면서 실내 공기 중의 수증기를 물방울로 바꿔버려요. 이렇게 모인 물방울들이 배수 호스를 타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죠. 즉, 방 안은 건조해지지만 그 수분을 빨아들인 에어컨 내부는 흠뻑 젖어있는 상태 가 됩니다. ⚠️ 주의:...